2025년 5월 18일 저녁 8시, 서울 상암 SBS 스튜디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TV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토론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의 정책과 국가 비전을 국민 앞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이날 토론에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김문수(국민의힘) ▲이준석(개혁신당) ▲권영국(민주노동당) 후보가 참여했으며, 저성장 극복, 민생경제 활성화, 통상 전략, 그리고 국가 경쟁력 강화를 둘러싸고 치열한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실질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인공지능(AI), 에너지, 첨단기술, K-문화 등 미래 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해 대한민국을 경제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또한,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을 통해 책임은 강화하고 권한은 분산하는 정치 개혁의 방향성도 제안했습니다.
김문수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지역화폐 등 복지 공약을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며,
기업의 자율성과 창의성 회복을 중심으로 한 경제 정책을 내세웠습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규제혁신처 신설 ▲고소득 전문직 대상 주 52시간제 폐지 등이 포함됐으며,
이를 통해 기업 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준석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뿐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 전반을 동시에 비판하며,
“실용적이고 과학기술 중심의 국가 전략”이 지금 가장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보수의 새로운 대표 주자를 자처하며, “계엄령도, 불체포 특권도 아닌, 이공계 기반의 실질 역량으로 중국을 추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영국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열심히 일해도 밀려나는 현실”을 지적하며, 불평등 해소를 핵심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그는 ▲상속세 및 증여세 인상 ▲부유세 신설 등 고소득층 대상 조세 강화를 주장하며,
보다 정의롭고 공정한 경제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마무리 및 다음 토론 일정
이번 1차 TV 토론은 각 후보의 경제 정책 방향성과 정치 개혁 의지를 가늠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후속 토론은 아래와 같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2차 토론 (사회 분야): 5월 23일
- 3차 토론 (정치 분야): 5월 27일
다가오는 토론회에서는 각 후보의 사회적 가치와 정치 철학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유권자 여러분도 끝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현명한 한 표를 행사하시길 바랍니다.